김종필, 반기문-안철수 “연대 어려울 것” 전망 이유는?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25일 저녁 김종필 전 국무총리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삼임대표와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서울의 한 호텔에서 회동하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안 전 대표의 연대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 사진=안철수 대표, 김종필 전 국무총리

대선을 앞두고 대선 유력 후보인 안 전 대표와 반 총장이 연대를 맺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만찬 회동 후 김 전 총리는 안 전 대표와 반 총장의 연대에 대해 반 총장이 국내에 와 봐야 안다며 국내 상황으로 인해 연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들은 만찬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개헌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에 대해 김 전 총리는 독일식 내각책임제를 강조하고, 안 전 대표는 중대선거구제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전 총리는 안 전 대표의 주장에 공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김 전 총리는 “대통령이 힘이 빠지면 나라가 결단난다”며 이런 시국에 희망을 걸 곳은 국민의당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민의당은 지역 기반을 넓히고자 충청권의 핵심 인물인 김 전 총리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김 전 총리와 안 전 대표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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