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송민순 회고록’논란에 “그런 적 없다. 통치위기 수습하려는 모략소동”

▲ [사진제공 CNB뉴스]

[코리아데일리 채다은기자]

북한이 ‘송민순 회고록’ 논란에 입을 열었다.

2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북한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송민순 회고록’에 대해 “저들(새누리당)의 재집권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박근혜 역도의 특대형 부정부패행위에 쏠린 여론의 화살을 딴 데로 돌려 날로 심화되는 통치위기를 수습해 보려는 또 하나의 비열한 모략소동”이라고 지적했다.

또 북측은 “명백히 말하건대 남측은 우리 측에 그 무슨 '인권결의안'과 관련한 의견을 문의한 적도, 기권하겠다는 입장을 알려온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민순 전 장관이 출간한 ‘빙하는 움직인다’는 회고록은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 집권 당시 유엔 총회의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에서 기권하기로 결정하기 전 북한의 의견을 사전에 물어보았으며 이에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관여했다고 지적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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