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다음달 `블록체인` 첫 상용화

 [코리아데일리 최효정기자]

▲ 사진=보안뉴스

KB국민카드가 다음 달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본인 인증 시스템을 우리나라 최초로 상용화한다고 발혔다.

만약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이 성공하면 앞으로는 금융서비스를 사용할 때 꼭 필요했던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어지게 될것이다.

블록체인시스템이란 기존에 사용하던 중앙 서버가 아닌 모든 거래 참여자들이 거래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기록하는 시스템이다.

모두가 거래정보를 공유하다보니 사실상 해킹을 통한 거래내역 조작이 매우 어려워 불가능하다. 또한 보안성도 상당히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국민카드 입장에서도 공인인증서 발급 기관과 고객데이터를 주고받을 필요가 없어 개인인증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는 중앙 서버가 필요 없고 모든 참여자들이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거래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

이번 KB국민카드의 블록체인 시스템 도입으로 국내 금융사에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국민은행 등도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해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 ‘R3CEV'에 가입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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