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선루프 결함' 소나타 8만여대 리콜

 

[코리아데일리 우수연 기자]

 

현대차는 지난 20일 미국에서 파노라마 유리 선루프가 헐거워져 주행 중 도로에 떨어질 위험이 있다면서 중형차 6만3000대 리콜을 결정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선루프 결함으로 미국과 국내에서 중형차 8만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 [사진출처 현대차]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서 소나타 6만여대에 대해 선루프 문제로 리콜을 진행한다"며 "국내에서도 지난주 국토부에 이같은 문제를 보고해, 해당 부품 장착 차량에 대해 곧 리콜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리콜 대상은 소나타 2015년 및 2016년 모델 일부(하이브리드 포함)로, 회사 측은 선루프가 분리됐다는 신고는 접수했지만 아직 사고나 부상 신고는 없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국내에서도 해당 선루프가 장착된 소나타 2만여대에 대해 리콜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앞서 미국에서 지난 18일(현지시간) 제네시스 쿠페 8만4000여대도 리콜 조치했다.

전기 배선 결함으로 앞좌석 조수석의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2010년에서 2016년 사이에 제작된 차량으로 오는 12월2일부터 리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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