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등록금 전액면제 학생들 반발 '왜?'
[코리아데일리 최효정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언급했던 서울시립대 등록금 전액 면제가 학생들이 반발했다.
이에 서울시립대 등록금 전액 면제가 일단 유보되었다.
시립대 총학생회는 "시립대 학생을 포함한 청년 세대의 교육비 문제에 대한 박 시장의 고민은 여전하다"고 말을하며 "시행으로 인한 여러 우려를 치열하게 토론하고 함께 고민한 뒤 시행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면 무상 등록금을 통해 저희 청년세대에 투자하시겠다는 좋은 의도를 알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 이 같은 등록금 전액 면제는 부정적이 면이 존재하고 있다.
학생들은 반값등록금 시행 이후 130만원 내외의 등록금을 내고 있지만 반값등록금 시행 후 외부 강사는 줄고 100명이 넘는 강의가 늘어나 수업의 질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시립대에 재학생중인 학생 또한 “대형 강의가 늘고 강의수는 줄어들면서 양질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줄었다”고 말하면서 “전액 장학금이 도입될 경우 교육의 질이 더욱 떨어질 것에 대한 우려로 학생들의 반발이 심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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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정 기자
(ag11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