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페네르바체 상대로 4-1 대승 … ‘판 페르시 더비’ 화제

 

[코리아데일리 한수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페네르바체를 4-1 결과로 완파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출처 인터넷커뮤니티]

맨유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라포드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 페네르바체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맨유는 최전방에는 루니, 2선에 마르시알, 포그바, 마타, 린가드로 공격을 뒷받침 했다. 이에 페네르바체는 판 페르시를 필두로 센, 포투크, 노이슈태터, 토팔 등을 선발했다.

맨유는 31분에 마타가 키예르에 걸려 넘어지며 따낸 페널티킥을 포그바가 골로 연결시키며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이어 맨유는 3분 만에 마르시알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두 번째 골로 연결시켜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이후 전반전 추가시간에 포그바의 오른발 슈팅이 다시 한 번 페네르바체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 2분만에 맨유는 루니의 어시스트를 린가드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4번째 골을 터뜨렸다.

페네르바체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맨유의 골망을 계속해서 노렸으나 수비진에 가로 막혔다. 후반 37분 페르시는 특유의 골 결정력을 발휘해 맨유의 골문을 열었다. 상대팀임에도 맨유 팬들은 박수를 보내며 한때 맨유의 대들보였던 그의 골을 축하해줬다.

판 페르시의 만회골을 끝으로 더 이상의 득점은 이뤄지지 않았고 경기는 맨유의 완벽한 승리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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