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무수단 추정 미사일 발사 했지만 실패, ‘발사 5일 만에 또’

▲ [사진출처 MBN]

[코리아데일리 채다은기자]

북한이 불과 5일 만에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20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20일 오전 7시쯤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비행장 인근에서 불상의 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발사 직후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간 공동평가 결과, 발사에 실패한 미사일은 무수단 미사일로 추정되며, 지난 15일에 있었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추가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북한의 이어진 도발로 한국과 미국의 외교, 국방장관은 19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에서 외교·국방장관 연석회의(2+2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 양국은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외교·국방 2+2 고위급 협의체'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신설하기로 했다.

북한이 이를 겨냥한 무력 시위를 감행한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북한은 지난 4월 15일 무수단 미사일을 처음 발사했으며 무수단 미사일 시험발사를 꾸준히 지속해오고 있다. 4월28일에는 2발, 5월31일은 1발, 6월22일에도 2발의 무수단 미사일을 쐈다.

6월 22일에 두 번째 발사된 무수단 미사일은 1000㎞ 이상 솟구쳤다가 약 400㎞ 정도를 비행해 성공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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