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혜 “진보된 페미니스트 결국 현실 벽에 좌절”

[코리아데일리 강동우 기자]

19일 미성년자 독자를 성폭행하라고 부추기고 그 내용을 만화로 그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웹툰작가 이자혜 씨가 현실의 높은 벽에 의해 창작의 자유가 박탈 당할 위기에 봉착 논란이 뜨겁다.

이에 앞서 출판사 유어마인드 측이 “‘미지의 세계’와 관련돼 트위터 상에 고발되고 작가 스스로 자신의 계정에서 인정한 내용의 따르면 이 만화가 읽히는 것이 피해자에게 반복적이고 추가적인 가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았다”며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다는 사실에 취해 신중히 진행하지 못한 점 뒤늦게 반성한다”는 글과 함께 ‘미지의 세계’발간 계획을 취소하면서 불거졌다.

▲ 논란의 중심에 선 이자혜 씨 (사진=코리아데일리 DB)

이처럼 논란이 되고 있는 성 페미니스트 이자혜 씨는 국내 만화계에 겸디갹이라는 예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진보적인 성에 대한 나름대로의 각색이 현재 문제가 되고 있으며 그녀의 작품은 현재 미지의 세계라는 작품을 레진코믹스에 연재중이다.

이자혜의 성에 대한 논란은 공식적인 데뷔는 이전부터 시작이 됐다.

웹툰연재사이트 레진코믹스에서 미지의세계를 연재하기 시작한 2014년 이전에는 공식홈페이지나 ‘디시인사이드’, ‘비정기 문화잡지 도미노’, ‘전방위 이종문화리뷰지 나불나불’등 여러 커뮤니티에서 '겸디갹'이라는 예명으로 만화를 그려 연재했지만 이 때도 가끔 성의 정체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현재 이자혜 씨는 ’애플시나몬의 야채소동‘을 출판하였고 현재 ’미지의 세계〉‘가 재단법인 한류문화인진흥재단의 후원에 의해 모금율 274%를 기록하고 1권을 출판했다. 1권에서는 ’미지의 세계‘1화부터 18화까지의 내용을 담고있다.

웹툰 연재 외에도 다채로운 예술활동을 벌이고 있다. 2013년 복합문화공간 무대륙에서 열린에서 자신이 출판한 〈애플시나몬의 야채소동〉을 낭독하는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인사미술공간에서 열린 이미래 개인전 ‘낭만쟁취_War Isn’t Won by Soldiers It’s Won by Sentiment‘에 단편만화 ’금덤판‘을 협업의 형태로 진행하여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이다.

이처럼 이자혜가 논란의 중심에 서자 출판사는 “19일부로 현재 예약 판매 중이던 3권의 예약을 중단하고 전체 예약분을 취소 진행하겠다”며 “시중에 판매 중인 1, 2권의 재고 수량을 회수해 품절 폐기처리하겠다. 발간 예정이었던 단행본 4, 5, 6권의 추가적인 진행 및 출판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그녀의 진보적인 성 문제는 벽에 막혀 창작의 자유에 논란 마저 일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문제가 된 것은 앞서 19일 새벽, 트위터에는 “이 씨가 자신의 지인에게 나를 소개시켰는데 그 지인이 나를 성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 씨가 지인과 나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냈으며 관련 내용을 만화로 그리기까지 했다“는 익명의 폭로 글이 올라오면서부터. 시작이 된다.

이에 논란이 일자 이 씨는 “피해자에게 과거 성희롱 및 욕설을 한 것을 사과드린다. 과거에 성희롱 및 성적 모멸감을 느끼게 한 많은 여성분들게 사과드린다. 타인에 의해 성폭력을 모의하도록 한 점에 대해 사과드리며 모두 제 잘못이다”는 글을 올렸지만 결국 현실에 도태되는 운명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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