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에 이어 적격대출까지 중단...'서민들 내집 마련은?'

 [코리아데일리 최효정기자]

▲ 사진=인터넷커뮤니티

주택금융공사가 보금자리론에 이어 적격대출까지 사실상 중단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ㆍ신한ㆍ기업ㆍ농협ㆍ씨티은행ㆍKEB하나 등 적격대출을 취급하고 있는 대다수의 은행이 올해 대출을 중단했거나 중단할 예정이다.

적격대출이란 주택 구입을 위해 수요자를 대상으로 빌려주는 장기고정금리 대출이다.

이는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한 대표 금융 상품으로 지난 2012년 3월 첫 출시된 적격대출은 9억원 이하 주택을 담보로 신청할 수 있었다. 또한 주택담보대출 비율(LTV)은 70%까지 적용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은행별로 한도를 소진한 경우 일시적으로 판매를 중지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공사가 적격대출이란 정책 금융상품 판매를 중단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책정된 대출 한도 16조원은 이미 거의 다 소진된 것으로 전해짐으로써 적격대출은 사실상 더 이상 판매할 재원이 없는 상태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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