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리학의 숨은 큰 선생 ‘목은’ 문화제 영덕서 열려

▲ [사진제공 영덕군]

[코리아데일리 채다은기자]

대학자인 목은(牧隱) 이색(1328∼1396) 선생을 기리는 ‘목은 문화제’가 열린다.

경북 영덕군은 18일과 19일 영덕군 영해향교와 예주생활공원에서 고려말 대학자로 알려진 목은 선생을 기리는 ‘목은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목은 이색 선생은 고려 말기 문신으로 호가 목은, 시호가 문정(文靖)이다. 목은 선생은 고려 삼은(三隱) 중 한 사람으로 알려졌으며 조선 성리학의 주류를 이룬 제자들을 양성하는 등 역사에 기록됐다.

해당 행사에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개막된다. 목은 거리 행렬, 전국 한시백일장, 학생 백일장, 도전 목은 골든벨, 목은 사행 시 짓기, 전통혼례 등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 목공예, 서각, 전통 떡 만들기 등 체험 행사도 있을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선생의 출신지 괴시리 전통마을에 보존되는 고택도 개방돼 둘러 볼 수 있다.

영덕군은 동해가 보이는 관어대를 소재로 목은 선생이 지은 ‘관어대소부’를 낭송하는 퍼포먼스 등을 열며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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