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규 “이젠 행복이 무엇인지 알겠어요”

[코리아데일리 이경미 기자]

감초 배우 임지규의 일상이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된 이후 네티즌들의 폭발 같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이날 방송에서 아들 바보 임지규의 좌충우돌 육아 도전기와 가슴속에 묻어둔 아픈 사연이 16일(일) 오전 8시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방송되어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이날 방송에서 임지규는 부모님께 충격을 주기 위해 자해하고 가출까지 감행했던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해 부모님에게 그동안 가슴속에 묻어둔 사과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의 가슴에 묻어둔 또 다른 사연은 사랑하는 여동생을 잃은 것,

이로인해 삶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된 그는 짧게 통화하는 것조차 힘들어하던 무뚝뚝한 아들에서 부모님을 살뜰히 챙기는 딸 노릇을 하는 변화를 해 그의 또 다른 임지 세계를 보여줬다.

이와 함께 12살 어린 아내와 결혼해 최근 자신을 쏙 빼닮은 아이를 얻은 임지규에게 육아란 모든 게 서툴렀지만 그는 새로운 행복감에 젖어 못할 것 같은 육아 교육에 나섰다.

초보 아빠였던 그가 어느새 목욕시키기는 기본이고 기저귀를 척척 가는 육아의 달인이 된 모습을 이날 방송에소 보여줬다.

이러한 임지규에게는 남다른 사연이 또 있다. 임지규는 부산 달맞이 고개에서 가난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하루의 대부분을 노점 장사하시는 아버지의 리어카에 매달려 보냈지만 단 한 번도 가난이 부끄럽지는 않았다.

현재는 감초 연기로 뭇 사람들 속에 자신의 캐릭터를 쌓아가고 있지만 그는 언젠가는 영화계에 없어서는 안될 특별함을 갖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