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노인요양 보바스병원, 발표는 다음 주…‘의료재단 첫걸음 떼나’

 

[코리아데일리 최요셉 기자]

롯데그룹 중 호텔롯데에서 의료 재단을 계열사로 두게 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많은 이들이 이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중이다.

호텔롯데에서는 지난 13일 늘푸른의료재단이 운영주체하는 보바스기념병원의 본 입찰에서 다른 경쟁사보다 많은 인수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메디칼타임즈

하지만 호텔롯데에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는데, “아직 우선협상자로 정해졌다는 연락을 받지 못했고, 다른 경쟁사들이 얼마를 써냈는지 알 수 없다”라며 “노인요양 시설로서 뿐 아니라 장애아 재활치료 등의 부문에서 보바스병원이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공익 차원에서 인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확실하지는 않지만 바라고는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수합병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 우선협상자는 다음 주 초에 발표가 이뤄질 예정인데, 지난 9월 롯데그룹 회장의 구속 영장 기각 이후 처음으로 인수합병이 성사될지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인수합병이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롯데그룹의 첫 의료사업 진출 때문인데, 호텔롯데에서 보바스병원을 인수하게 되면 의료재단의 계열사를 처음으로 두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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