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이제부터 삼성의 신화는 시작된다”

[코리아데일리 원호영 기자]

한국 야구계의 신화를 창조할 삼성 라이온스가 15일 희망의 돛으로 야구 팬들의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이는 삼성 라이온즈의 새로운 수장이 된 김한수 신임 감독이 “개혁과 육성을 함께해 위기가 아닌 기회를 잡아 새로움을 선보이겠다”고 말기 때문이다.

그리고 김한수 감독은 지금이 삼성이 새로운 명문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지켜보라고 말했다.

▲ 김한수 감독

이에 앞서 삼성구당 측은 15일 “삼성이 14대 감독으로 김한수 삼성 타격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 3년,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원의 조건이지만 이면에는 다른 파격적인 조건이 있는 것으로 야구관계자들은 말했다.

이날 명문구단이 삼성라이온스 감독으로 선임이 된 김한수 감독은 현역 최연소 감독이 됐다.

이날 코리아데일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김한수 감독은 감독으로 선임이된 소감에 대해 “책임이 막중하게 느껴진다. 중요한 시기에 중임을 맡게 돼서 마음이 무거운 부분도 있지만 희망적인 부분도 보인다. 고민을 많이 하고, 또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코치로 일했을 때는 내가 맡은 일을 소신있게 책임감 있게 하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 감독 직책을 맡으면서 팀이 전체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구단이 원하는 방향인 활력이 넘치는 팀을 만들 수 있도록 한참 더 고민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앞으로 야구계의 발전과 함께 삼성라이온스의 새로은 지향점을 밝혔다.

그는 또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에 대해 “ 수들도 분명히 결과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야구장에서는 보다 책임 있는 플레이를 하면서도 더 자신감 있고 활기차게 경기를 해야 한다. 또 육성의 필요성이 분명히 있다. 제가 생각하는 육성은 선수들간의 경쟁 속에서 누군가가 뛰쳐나와야 하는 것이다. 그런 자유로운 경쟁의 분위기가 형성 될 수 있도록 또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면서 “삼성 라이온스의 신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며 그 끝은 화려하고 영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밖에 어떤 야구를 펼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앞으로 삼성구단을 활력이 넘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팀으로 만들어가겠다. 팬들 역시 많이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열심히 준비하고 많이 노력하겠다.”고 닷붙였다.

한편 15일 야구계 최연소 감독인 된 김한수 감독은 1994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프로 경력을 시작했고, 2008년 이후 삼성 라이온즈 타격코치를 역임해왔기에 누구보다도 삼성구단에 대해서 잘 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