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회, 중남미 출신 지도자 선출..‘500년 역사상 최초’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가톨릭 교회에서 가장 큰 수도회인 예수회가 500년 역사상 최초로 중남미 출신 신부를 지도자로 선출해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 사진=KBS

이번 예수회의 지도자로 선출된 베네수엘라 출신의 아르투로 소사(67) 신부는 예수회 로마 본부에서 국제 관계 업무 책임자로 일하며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과 교황청 천문대 등을 감독하는 일을 함께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수회는 그동안 유럽 출신의 수장만을 지도자로 선출했기 때문에 이번 중남미 지도자가 선출된 것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아르투로 소사 신부는 전임 지도자 아돌포 니콜라스의 뒤를 잇는 새로운 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예수회는 1534년 8월 15일에 군인 출신 수사였던 이냐시오 데 로욜라에 의하여 설립되었다.

예수회의 표어는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Ad majorem Dei gloria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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