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자치성 ‘응에안 성’ 경제협력 대표단 서울방문 -한국기업 입주시 토지, 세금, 제반시설 특별혜택 공약

베트남 ‘응에안 성’ 정, 재계 대표단 개성공단 입주기업 투자설명회

-베트남 자치성 ‘응에안 성’ 경제협력 대표단 서울방문

-한국기업 입주시 토지, 세금, 제반시설 특별혜택 공약

[코리아데일리 강도현 기자]

개성공단 폐쇄로 ‘진퇴양난’에 빠져있는 기업들에게 베트남의 한 자치성 정부가 손을 내밀었다.

12일 배트남의 자치성 중 하나인 ‘응에안 성’ 정, 재계 대표단은 개성공단기업협회와 KV홀딩스의 주최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에서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개성공단기업협회와 ‘응에안 성’의 MOU 체결을 겸한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30여개의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참석했다.


‘응에안 성’ 레 응옥 호아(Le Ngoc Hoa) 부성장은 ‘응에안 성’의 경쟁력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투자설명회는 ‘응에안 성’ 홍보대사 배우 장민영, 이승운, 장혜빈이 진행을 맡았다.

▲ 레 응옥 호아(Le Ngoc Hoa) 부성장

▲빈(Vinh)시와 가까운 산업단지로 베트남 남북 국도 1번이 지나가며 라오스등 동남아 국가들과 인접한 육로,철도 요지 ▲현재 항만을 2017년 까지 5만~7만톤급 선박이 수용 가능한 국제항구로 리모델링 ▲2017년 빈(Vinh) 국제공항의 한국 직항 개통예정 ▲베트남의 1~4급지 중 4급지에 해당하여 최저임금 2,400,000VND(12일 환율기준 약 12만원)

또한 한국기업 입주시 주어지는 혜택에 대해 △기술학교에서 기술을 습득한 후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투입 △7년~11년간 토지 무상 제공 △입주 부지 정리비용 50% 지원 △세관을 공단 내에 설치하여 기업의 수출입 업무 편의 제공 △사업 인, 허가를 30일 이내에 처리 △공장 앞까지 도로, 전기, 상.하수도 시설등 인프라 제공 등을 약속했다.

레(Le) 부성장은 “ ‘응에안 성’은 가장 아름다운 투자의 매력지”라며 설명을 마쳤다.

다음은 개성공단 입주기업 참석자들과의 가진 질의응답 내용.

운영자금에 대한 금융지원이 가능한가. 가능 하다면 이자율은 어느정도 되나.

“베트남 투자개발은행에서 대출 가능하다. 기업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이자율은 연 3~4% 정도 된다. 5년이상 장기대출은 연 6~7%정도의 이자로 대출 가능하다.”

자치성 정부 차원에서 이자 조절이 가능한가.

“프로젝트의 종류에 따라, 투자자의 담보능력에 따라 다르다. 베트남투자은행 이외에 63개의 시중 금융기관과 중앙정부의 다른 은행에서의 금융거래도 가능하다.”

원.부자재 및 화학재료는 베트남에서 구입 가능 한가.

“베트남에서 현재 화학재료도 많이 생산하고 있다. 어떠한 품목이 필요한지 알려주면 자세한 사항은 자료를 보내도록 하겠다.”

세금 감면 혜택은 몇년인가. 기업세는 몇%인가.

“원.부자재를 수입해서 완제품 생산시 (수입)세금은 면제된다. 베트남 국내에 없는 부자재인 경우 5년간 세금이 면제된다. 법인세와 관련 베트남은 20%의 법인세를 부과하지만 ‘응에안 성’의 경우 굉장히 많은 혜택이 있다. 수익이 발생한 후 4년까지는 면세 이후 7년까지는 50%의 법인세 할인 혜택이 있다.”

관심 있는 투자자들이 방문하면 안내가 가능한가.

“당연히 안내 하겠다. 투자에 관심 있는 개성공단기업협회 기업들이 모여서 방문하면 준비해서 안내 하겠다. 방문해서 원.부자재 타당성 검토 및 근로자 교육수준의 점검도 가능하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기업 대표는 “설명만 듣고 결정하기는 어렵다. 오늘 참석하지 못한 기업들을 포함해 협회차원에서 관심 있는 기업들을 모아서 방문 해봐야 검토가 가능할 것 같다.” 라고 투자설명회 참석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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