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년 고도’ 교토, 가볼만한 곳 ‘BEST4’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일본의 전통이 살아 숨쉬는 옛 수도 교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사진=티스토리닷컴

교토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교토의 상징으로 유명한 금각사가 있다.

무로마치 바쿠후의 3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미츠가 1397년에 창건한 선종 사찰로, 정식 명칭은 로쿠온지이지만 연못 위에서 강렬히 빛나는 황금빛 누각 킨카쿠 때문에 흔히 킨카주리라 불린다.

누각 전체에 번쩍이는 황금을 입혀 햇살이 비칠 때면 주변이 온통 샛노란 금빛으로 물든 장관을 볼 수 있다.

▲ 사진=티스토리닷컴

교토에는 천황을 모신 궁궐인 헤이안 신궁이 있다.

헤이안 신궁은 교토의 교육, 문화를 지키기 위해 건립되었고, 붉은 옻칠을 한 기둥과 초록색의 기와가 특징이며 입구에 있는 커다란 붉은색 도리이는 헤이안 신궁의 상징이라고 한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다음으로, 완만한 경사의 언덕과 계단을 납작한 돌로 깔끔하게 포장해 놓은 거리인 산넨자카 니넨자카가 있다.

이곳은 전통 건축물 보존지구로 지정된 지역이라 예스러운 목조주택이 늘어선 고즈넉한 풍경을 즐길 수 있고, 길가에는 아기자기한 기념품점과 도자기 가게, 교토 전통요리 전문점 등의 상점이 모여 있어 간식도 먹고, 쇼핑도 하며 산책하는 기분으로 돌아보기에 좋다.

▲ 사진=티스토리닷컴

다음으로 교토의 상징으로 유명한 사찰 청수사가 있다.

청수사는 778년에 창건되었으며 나무 기둥 위에 아슬아슬하게 세워진 본당의 모습이 이채로운 곳이다.

가을이면 붉게 물든 단풍이 본당 건물과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고, 특히 청수사에서 보는 노을은 장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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