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7, 대만서 폭발..‘새 제품인데도?’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갤럭시 노트7 발화 현상이 최근 대만에서도 발생했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9일(현지시각)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한 여성이 자신의 갤럭시 노트7을 뒷주머니에 꽂고 공원 산책을 하다가 주머니에서 연기를 뿜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성에 따르면 산책 도중 뒷주머니에서 ‘펑’하는 소리를 듣고, 이어 뒷주머니가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어 확인해보니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고, 곧바로 땅에 휴대폰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갤럭시 노트7 기계는 새 제품으로 교환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켄터기 주 루이빌 공항을 떠나려던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에서 새 제품으로 교환한 갤럭시 노트7 제품이 발화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갤럭시 노트7의 발화 사건에 미 4대 이동통신사들은 갤럭시 노트 7 재교환 방침을 밝혔고, 일부 통신사는 환불 조치도 취하고 있으며, 판매 자체를 중단하는 방안까지 고려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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