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이현승기자]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 참석차 호주를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이 4일 오후 (이하 현지시간) 샹그릴라호텔 시드니에서 한인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를 가졌다.

▲ [사진=대한민국국회] 호주 한인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과 만찬감담회 중인 정세균 의장

이날 정 의장은 “우리 교민이 15만 명 이상 살고 있는 호주는 대한민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가지고 왔으며, 양국이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 뒤 “호주 교민사회가 서로 단합하고 협력하여 영사관과 좋은 관계를 가져준 덕분에 모국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한편 5일 오전 정 의장은 호주 한국전 참전기념비을 찾아 헌화하기도 했다.

정 의장은 “한국 전쟁이 끝난 지 60년이 넘었다”면서 “폐허가 된 한국이 중견국으로 성장하게 된 데에는 참전용사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말했다.

▲ [사진=대한민국국회] 호주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 후 묵념하는 정 의장

이어 정 의장은 “한국과 호주는 이번에 개최되는 ‘믹타 국회의장회의’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해왔다”라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 준 이안 크로포드(Ian Crawford) 예비역 해군제독, 해리 스파이서(Harry Spicer)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동위원장을 뵐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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