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공무원, 발령 하루 만에 흉기 난동 부리다 입건…‘인명피해는?’

▲ 사진=인터넷커뮤티니

[코리아데일리 김지영 기자] 강원 춘천시청에 신규 임용된 공무원이 술에 취해 흉기를 휘둘러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오늘(5일) 오전 0시 13분께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의 한 주점에서 춘천시청 신임 공무원인 주 모(26)씨가 술에 취해 주방에 있던 칼을 들고 휘두르며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체포됐다.

어제(4일) 부서로 첫 발령을 받은 주 씨는 직원들과 회식자리에서 분위기를 맞추지 못한다며 나가라는 상사의 말을 듣고 기분이 상해 인근 주점으로 갔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주 씨를 말리던 주점 주인과 종업원, 서 모(60) 씨 등 시민 4명이 다쳤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도 부상을 입었다. 주 씨도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전해졌다. 주 씨는 경찰관이 쏜 테이저건에 맞아 제압되었고, 상해 및 폭행,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다. 경찰은 목격자와 부서 동료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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