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배구, 한국전력 배구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우승…감격 그 자체

▲ 사진=MBC뉴스 캡쳐

[코리아데일리 김지영 기자] 한국전력이 창단 이래 처음으로 KOVO컵 정상에 오르면서 프로무대에서 우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지난 3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KOVO(프로배구연맹)컵 남자부 결승전에서 KB손해보험을 3-1(25-20 18-25 25-19 25-21)로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한국전력은 1세트에선 아슬아슬한 경기를 펼치다 중반 이후 기세를 잡으며 1세트를 잡게 됐다. 하지만 2세트에선 KB손해보험에 완패하는 쓴맛을 봤다.

한 세트씩 주고받아 긴장감이 넘치는 가운데 한국전력은 3세트와 4세트를 연달아 잡으며 경기를 압도했다.

지난 1945년 남선전기라는 이름으로 창단한 한국전력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배구단이다. 하지만 아마추어 시절을 제외하고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에는 그동안 한 번도 우승 한 적이 없었고 이번에 처음으로 우승을 해 더욱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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