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라 발견, 여의도 일대 ‘비 오듯 떨어져’..한국·미국 맹비난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서울 일부 지역에서 대남 선전용 전단(삐라)이 발견돼 눈길을 끈다.

▲ 사진=SBS

북한에서 남풍이 부는 것을 이용해 풍선에 실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삐라에는 박 대통령과 한국 정부, 미국 정부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외교 행위에 대해 ‘만고역적행위’라 칭하였고, 또한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오후 11시부터 삐라 수거가 시작됐고, 4일 오전에도 삐라를 봤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이어져 현재도 수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민은 삐라가 하늘에서 비가 오듯 떨어졌다는 목격담을 전하였고, 경찰 관계자는 서울 영등포구, 양천구, 동작구에서 삐라가 발견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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