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위안부 사죄편지? “털끝만큼도 생각한 적 없어!” 파격발언에 우리국민 분노

▲ 사진=YTN뉴스 캡쳐
▲ 사진=YTN뉴스 캡쳐

[코리아데일리 김지영 기자] 아베가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죄의 편지를 보내는 문제에 대해 “털끝만큼도 생각한 적도 없다”라고 말해 우리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오늘(3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우리는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죄 편지를 보내는 문제에 대해 털끝만큼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했다.

아베는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문답 시간을 갖는 과정에서 지난해 12월 한일 간 위안부 문제 합의에 추가해 일본 측에서 위안부 피해자에 사죄 편지를 보낼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아베는 “한일 간 합의 내용을 두 나라가 성실히 이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지 사죄 편지는 합의에 들어있지도 않은 내용이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앞서 지난 30일, 우리 한국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추가적인 감성적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힌 데 대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는 "합의된 것이 없다"며 "한일 합의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내용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어처구니없는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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