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7, 국내 출시일 ‘21일’ 유력… 이통사 협상 중

 [코리아데일리 강윤중 기자]

애플 '아이폰7'이 국내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사진 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7이 오는 21일 경 한국에서 정식 발매될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애플코리아와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21일 출시하는 방안을 두고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업계에서는 14일에 조기 출시할 가능성도 있었으나 여러 가지 여건 상 21일 이전에는 시판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동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이폰7 글로벌 출시일은 전적으로 애플 본사가 정한다"며 "국내에서는 21일 이전에는 출시될 것 같진 않으며, 오히려 21일 이후로 출시일이 늘어질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현재 10월 21일까지 판매국을 65개국으로 늘려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3차 출시국으로 우크라이나와 인도를 선정해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애플은 인도에서 삼성과 현지업체에 밀려 판매량 기준 시장 순위가 5위권 밖에 머물러 있어 인도 시장 장악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차 출시에 이어 10월 14일에는 마카오, 마케도니아, 말레이지아, 몬테네그로, 남아프리카, 터키 등 6개국에서 4차 출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어 10월 21일에는 한국과 태국에서 5차 출시가 있을 것이라고 애플 전문 매체들은 내다봤다.

한편, 애플의 신작 스마트폰 아이폰7은 지난 16일 미국 등 58개국에서 1,2차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달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애플 신제품 발표회에서 공개된 아이폰7은 최신 AP를 탑재, 새로운 색상, 방수 기능, 카메라·배터리 개선 등을 예고해 소비자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애플은 미국에서 아이폰7 기본 가격을 전작과 동일한 649달러로 유지했다. 국내 이통사 출고가도 아이폰7(32GB) 기준으로 전작 아이폰6S(16GB) 출고가 86만9000원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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