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개의 수려한 등불 진주 유등축제, 입장료 할인 대상자는??

[코리아데일리 김지영 기자] 2016 진주남강 유등축제가 오늘(1일) 저녁 개막한다.

▲ 사진=KBS1뉴스 캡쳐

진주 남강 유등축제는 오늘 1일부터 1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올 해는 지난 유등 축제보다 5일이나 기간이 연장됐으며 공휴일과 총 3번의 주말이 껴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진주남강 유등축제에는 7만 개의 등이 사용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수백 개의 유등이 강물에 띄워지고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가 준비돼 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주 남강 유등축제는 임진왜란에 발생한 진주대첩 때 외부와의 연락을 위해 등을 사용한 데서 유래한 고유 축제이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남강 유등축제는 5년 연속 문화관광부 최우수 축제에 선정되었고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선정된 바 있다. 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를 넘어 캐나다와 미국 등 세계적으로 수출 되면서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이런 뜨거운 관심 속에서 세계축제대회 아시아 지회장이 오늘 열리는 개막식에 참가할 예정이며 그밖에도 8개국의 해외 방문단이 축제에 참가한다.

올해 유등축제는 ‘곤충’과 ‘전통놀이’가 태마이며 움직이는 첨단 등과 중국 시안의 진시황 병마용 등 다채로운 등이 설치 돼 역대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남강에서 축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매일 밤마다 ‘추억의 유등띄우기’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그밖에도 유등대회, 수상 불꽃놀이, 남가람 어울마당 공연, 소망등 달기, 전통놀이체험, 사랑나누기 체험 등 각종 행사가 준비돼 있다.

진주시는 8000천원의 입장료가 있는 유등축제에 대해 인근 지역의 주민과 65살 이상 경로자 등을 대폭 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진주시 측에서는 “'빛으로 되살아난 진주성'이라는 주제로 12지신 진주 군마도, 진주성 둘레길, 연인들의 데이트코스 등을 조성했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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