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네덜란드 정상, 뤼터 총리 “대북 제재 전폭지지 할 것”

[코리아데일리 김지영 기자]27일 박근혜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만났다.

공식 방한중인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7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 사진=KBS뉴스 캡쳐

양국은 특히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등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북한이 올해 기록적인 홍수 피해에도 불구하고 핵과 미사일 개발에 집착하고 있어 지속적인 제재와 압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루터 총리는 “국제사회가 단호한 입장을 취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유엔과 EU 차원의 대북 제재를 전폭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뤼터 총리는 “양국과 같이 개방적이고 서로 연결된 사회에서는 창조산업이야말로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에너지, 안보, 보건 등의 응용 분야에서도 서로 도울 것들이 많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기술혁신협력 양해각서(MOU)’ 등 다섯 건의 MOU를 체결했다.

우리나라를 처음으로 공식 방문한 루터 총리는 26일부터 29일까지 한국에 머무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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