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서울 여의도서 총파업 결의대회 진행

▲ [사진제공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 채다은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총파업을 결의했다.

24일 오후 화물연대는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고 '화물운송시장 구조개악을 저지하고 화물노동자를 위한 법·제도개선을 위해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전개한다'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화물연대는 정부의 화물운송시장 구조개선 계획에 반대하며 “1.5톤 이하의 소형화물차를 대상으로 수급조절제를 폐지하고, 일방적 계약해지를 방지해 지입차주를 보호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에 반대해 이번 파업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수급조절제는 정부가 2004년부터 영업용 화물차 허가제를 시행하며 증차 여부를 조절해온 제도를 말하는 것이다,

이날 화물연대 조합원 6천여명은 총회를 마치고 '화물악법 철폐하고 제도개선 쟁취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여의도공원로와 여의대로, 의사당로를 거쳐 다시 산업은행 앞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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