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색역세권 개발, 철도시설 이전부지 추가로 규모 56% 확대

▲ [사진제공 서울시]

[코리아데일리 채다은기자]

수색역세권 개발 사업이 기존에 계획했던 부지보다 확장된다.

25일 서울시는 수색역세권 개발 사업에 철도시설 이전 부지가 포함되면서 규모가 여의도공원의 1.5배인 32만3천㎡로 확대된다고 전했다. 수색역부지 17만2천㎡에 철도시설 이전 부지 11만6천㎡가 추가된 규모이다.

이번 철도시설 이전 부지가 추가되며 사업대상지 규모는 기존 20만7천㎡에서 56% 늘었다.

서울시는 “코레일에서 철도시설 이전부지를 포함하겠다고 제안해와서 반영했으며 기존 가이드라인 방향은 바뀌지 크게 않을 것”이라며 “사업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사업자들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여지가 생기고 사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다음 달 코레일과 함께 새로운 사업부지에 대한 수색역 일대 개발전략 및 사업추진방안 수립 용역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색역세권 개발 사업은 지하철 6호선·경의선·공항철도가 지나는 DMC(디지털미디어시티)역, 철도 용지에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수색역세권에는 복합역사가 들어서고 상암·수색지역을 연결하는 남북도로가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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