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도시’ 알레포, 120명 사망..‘협상은 진전 없어’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24일 시리아 알레포 동부 반군 거점지역에서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이 대규모 공습을 벌여 최소 120명의 민간인이 사망하며 ‘죽음의 도시’라는 명칭답게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 사진=amnesty.or.kr

시리아군의 알레포 공습으로 1백여 차례의 폭격이 집중되며 알레포 곳곳은 화염에 휩싸였고, 이틀 사이 1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가 휴전을 위해 협상을 시도하였으나 미국의 제안을 러시아가 거부하며 결렬되었다.

이에 앞으로의 휴전협상과 알레포 주민들의 안전에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시리아 정부군은 알레포 탈환을 위해 지난 7월 중순부터 약 25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동부 지역을 에워싸고 공습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550만 명의 민간인이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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