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타·가혹행위 경험 장병, ‘국군의 15%’

 

[코리아데일리 유호진 기자] 대한민국 국군 장병의 15%가 구타 및 가혹행위를 경험한 것으로 들어나 논란이 되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이 국방연구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구타 및 가혹 행위를 경험한 장병이 국군의 14.5%에 달하며 이 중에서 2.2%는 이러한 구타 및 가혹행위를 20차례 이상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더 큰 문제는 장병들의 설문조사에서 드러났다. 장병의 48%는 재작년 발생했던 윤 일병 사건과 비슷한 상황이 병영 내에 존재한다고 설문에 응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윤 일병 사건 후 정부가 장병 인권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음에도 실제 병영 내에서는 아직도 윤 일병과 같은 사건들이 만연하고 있다며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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