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출범식서 밝힌 3대 혁신 알면 크게 도움

[코리아데일리 이수돈 기자

23일 선진대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서민들의 빛이 될 서민금융진흥원이 출범 하면서 이자리 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주문한 3대 혁신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정부의 대대적인 서민의 빛이 될 서민금융진흥원은 미소금융, 햇살론,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 등 각 기관에 흩어져 있던 서민자금 지원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관리하는 기구일 전도로 특별함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진흥원은 여기저기 옮겨 다닐 필요 없이 한 곳에서 서민금융 대출 상담을 받고 창업·금융교육과 컨설팅, 일자리 상담도 할 수 있어 서민에게 곡 필요한 금융기관이다.

▲ 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23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민금융진흥원 및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개소식을 마친 뒤 시민과 함께 행복나무 응원메시지를 작성하기 전 시민과 대화하고 있다.

23일 본격 출범에 나선 ‘서민금융진흥원’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본점을 열었고, 올해 안에 전국에 33개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세워진다.

이 자리에 참석을 한 박근혜 대통령은 서민금융 지원확대를 위한 3대 혁신을 주문해 눈길을 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진흥원이 서민들의 금융생활을 더욱 든든하게 지켜나가 줄 것을 당부하면서 ▲지원대상 설정 ▲상품 개발 ▲전달체계 등 3대 혁신을 주문한 것.

박 대통령은 “현재 자신의 신용과 담보로는 일반 금융회사를 이용하지 못하지만 상환 능력과 의지가 있는 분들을 파악해 내기 위해 서민금융에 고유한 정보구축과 평가방법을 개발해야 한다”며 “유사하고 복잡한 서민금융 상품 체계도 수요자 위주로 개편해 나가고, 채무조정 프로그램은 건전한 신용질서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다양한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진 만큼 앞으로는 지원 대상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해 제공하는 상담기능 강화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덧 붙였다.

한편 박 대통령이 방문한 중앙 지원센터는 전국에서 32번째로 개소한 것으로 올해 말 전주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개소하면 설치 목표를 모두 달성하게 된다.

박 대통령은 현판 제막식에 참석한 후 '맞춤형 안내 창구', '채무조정 창구', '종합상담 창구' 등을 차례로 방문해 담당직원으로부터 창구별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서민금융 이용자의 실제 사례도 청취하고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이날 본격 출범을 한 서민금융진흥원은 채무 조정, 정책자금 지원 정보 뿐 아니라 민간 서민금융상품 정보 등도 한 번에 제공한다.

또 지방자치단체, 고용·복지 플러스센터와 연계해 금융지원과 취업지원, 복지서비스 안내 등을 결합해 생활 자금을 빌리러 가서 대출을 받고, 그 대출을 제대로 갚아나갈 수 있도록 취업 상담까지 받는 식이다.

현장 방문이 어렵다면 서민금융진흥원 통합콜센터(☎1397)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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