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노조 총파업 예고!

 

[코리아데일리 최효정기자]

 

▲ 사진=http://www.fntimes.com/paper/view.aspx?num=159034

 

금융노조가 성과연봉제 도입을 반대하면서 23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2000년, 2014년이어 역대 3번째 총파업이다. 이에 고객들은 일부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노조 측은 해고가 쉬워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고 사용자 측은 경영 악화 탓에 해당 제도를 도입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면서 이번 총파업은 장기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노조의 총파업으로 비상체제를 구축하여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10일에 금융노조는 각 지부 대의원들을 불러 이번 23일에 있을 총파업 참여에 대해 강조했다. 각 지부는 전체 조합원의 90% 이상으로 ‘전원이 총파업을 할 것이며 성과연봉제 도입에 절대 합의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이번 총파업 참여율이 생각보다 높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금융회사 노조원은 70%가 안되며 오히려 젊은 행원들은 무임승차 직원에 대해 부정적이며 이번 연봉제 시행을 통해 자신들이 더 높은 연봉을 바라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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