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이현승기자]

국회사무처는 지난 14일과 16일 미국 메사추세츠 대학교 보스턴 캠퍼스(UMASS Boston)와 미국 뉴욕시립대학교 퀸즈칼리지(QUEENS College)에 각각 업무협약식을 열어 MOU를 체결했다.

우윤근 국회사무총장은 먼저 미국 메사추세츠 대학교 보스턴 캠퍼스를 방문해 MOU를 체결하고, 윈스턴 랭리(Winston E. Langley) 부총장 등과 함께 양 기관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 사무총장은 “미국의 교육도시인 보스턴에 국회 직원들의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하여 지속적으로 상호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 [사진=대한민국 국회]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우)이 윈스턴 랭리(Winston E. Langley) 메사추세츠 대학교 보스턴 캠퍼스 부총장(좌)과 함께 양 기관 간 MOU를 체결했다.

이에 랭리 부총장은 “대한민국 국회사무처와의 MOU 체결은 메사추세츠 대학교 보스턴 캠퍼스의 글로벌 정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MOU 체결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뒤이어 16일 우 사무총장은 뉴욕시립대 퀸즈 칼리지와도 MOU를 체결하고, 펠릭스 마토스 로드리게스(Felix V. Matos Rodriguez) 총장 등과 퀸즈 칼리지의 장·단기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 사무총장은 “다양성을 강조하는 퀸즈 칼리지와 MOU를 체결함으로써, 대한민국 국회 공무원들의 역량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 [사진=대한민국 국회] 펠릭스 마토스 로드리게스(Felix V. Matos Rodriguez) 뉴욕시립대학교 퀸즈칼리지 총장(우)과 MOU를 체결하는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좌)

이에 로드리게스 총장은 “한국의 경제, 문화, 대학교육 등을 통해 배울 점이 많은데, MOU를 체결하여 매우 기쁘다”고 답하며, 우 사무총장에게 내년 1월 퀸즈칼리지에서 한국 정치에 관해 연설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의 미국 방문에 이어 국회사무처와 미국 대학 간 MOU 체결을 통해 양국의 이로운 정치적 협력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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