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대두에 따른 한국 가계부채 증가

 

[코리아데일리 최효정기자]

 

▲ 사진=http://blog.hanwhadays.com/2277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를 전망이다.

이에 한국 가계부채는 임계치에 도달하면서 후폭풍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4대 시중은행인 신한,KB,·우리,하나 또한 5년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의 이자율은 6월 말부터 일제히 올랐다. 국내 주요 은행권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40% 안팎을 제외한 나머지는 변동금리 대출이다. 변동금리 대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코픽스 연동 대출은 지난 국내 기준금리 하락에 따라 하락하는 추세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금리가 기축통화국 금리보다 높아야 한다고 본다. 따라서 미국 금리가 오르면 국내 기준금리 하한선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가계부채 총량은 이미 임계점을 넘어섰고 올해 2분기 말 기준 1257조3000억원으로 2002년 4분기 이래 잔액기준으로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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