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2금융권 '수신액 2100조원' 돌파

 

[코리아데일리 최효정기자]

 

▲ 사진=http://heraldk.com/2016/01/01/신협-새마을금고-ì �축ì�í–‰-ì œ2금융권-노크/

 

상호금융,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 돈을 맡기는 가계와 기업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0.1%라도 이자가 높은 곳에 돈을 맡기려는 경향 때문으로 보인다.

16일 한국은행은 올해 1~7월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 잔액은 2102조9천55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91조8099억원(10.0%)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비은행금융기관이란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자산운용사, 생명보험사 등 이른바 제2금융권을 가리키는 것으로 대부업체는 포함되지 않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6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연 1.25%까지 떨어뜨렸고 이는 7월 한 달간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액은 62조 8275억 원으로 늘어난 것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저금리가 오래 지속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조금이라도 금리가 높은 2금융권에 몰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