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아파트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

 

[코리아데일리 최효정기자]

 

▲ 사진=http://newstapa.org/21114

 

부동산시장이 추석 이후 석 달 남짓 기간 동안 아파트가 21만4000여 가구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에서 이후 공급할 아파트는 총 21만4025가구로 임대 물량 2만5300여 가구와는 별도이며 이는 이 중 임대아파트 2만5300여가구를 제외한 14만3500여가구가 분양 아파트가 나온다는 소리이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 등에서 7만3152가구로 가장 많은 분양의 아파트가 나올 예정이다.

이어서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은 한신 18·24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를, 대림산업은 이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을 내놓는다. 이외에도 GS건설의 ‘방배 에코자이’까지 포함해 강남권 단지들이 잇따라 일반분양에 나설 것이다.

하지만 지방 부동산시장은 차별화가 더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한국경제신문 설문조사에서는 ‘주택 공급과잉 우려가 있고 지역 산업 불황을 겪는 일부 지역은 침체될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초장지구 마지막 분양인 '힐스테이트 초전' 1070가구를 이달 말 분양한다. 비슷한 시기에 코오롱글로벌은 동래구 사직동에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 총 66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그리고 같은 동래구에서 한 달 뒤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명장' 총 1384가구 중 82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따라서 지방 전체에 대한 차별화 보다는 ‘부산·세종·제주를 제외한 지방 전체가 침체기’(46%, 23명)일 것이라는 비율도 적지 않아 전문가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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