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 북한 홍수, 김정은 두문불출 ‘지원 바라나’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최근 제10호 태풍 ‘라이언록’의 영향으로 북한이 역대 최악의 홍수 피해를 입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TV

13일 CNN과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매체에 따르면 현재 북한의 피해 상황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전했다.

또한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이번 재난으로 사망자가 133명, 실종자가 395명에 달했으며 이재민 수가 14만 명에 달한다고 전하며 북한의 절망적인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그러나 북한은 현재 공개적으로 국제지원은 요청하고 있지 않고 있으나 외부 지원을 바라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핵실험 성공으로 공개석상에 나왔던 김정은이 이번 홍수 후에는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아 국제사회의 지원을 위한 의식적인 행동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북한의 홍수로 66만 5000t의 식량이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정부에서 이번 북한의 재난에 어떤 대응 방식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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