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북한 핵 도발 경고 위해 폭격기 한반도에 출격

▲ [사진 = 초음속 전략 폭격기 B-1B]

[코리아데일리 채다은기자]

미 공군의 초음속 전략 폭격기 B-1B 랜서(Lancer)가 13일 한반도 상공에 출격할 예정이다.

주한 미군 관게자는 애초 12일 오전 한반도 상공에서 무력시위를 벌일 예정이었지만 기상 악화로 인해 일정을 늦췄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B-1B 이륙 방향의 측면에서 불어오는 강풍 때문“이라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상도 영향이 있겠지만 가장 효율적인 전략자산 전개시점을 고려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의문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한미연합사 관계자는 “전개 시점이 늦어진 것은 기상 문제 외 다른 이유는 없다”며 단호하게 입장을 밝혔다.

B-1B 랜서는 핵폭탄 24발(W-83)을 적재할 수 있는 초음속 전략 폭격기이다.

B-1B 초음속 전략 폭격기 2대는 13일 오전 주한미군 오산기지 상공을 통과해 한반도 상공을 비행할 예정이며 이번 출격을 통해 북한의 핵 도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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