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효자인 줄 알았는데 불효자되나

▲ [사진제공 SAMSUNG]

[코리아데일리 채다은기자]

갤럭시노트7 출시 이후 이어진 폭발 사고와 리콜 사태로 삼성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12일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하반기 이익감소 효과가 애초 예상한 8000억원을 넘어 1조원을 웃돌 수 있다”며 삼성전자의 불안한 미래를 예측했다.

이어 황민성 연구원은 “세계 정부기관들이 노트7의 사용을 중지하도록 권고한 것이 소비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리콜 발표 이후 갤럭시 노트 7의 판매량이 하락 할 수 있을 것이라 분석했다.

지난 달 19일 출시된 갤럭시 노트 7는 출시 2주 만에 35건의 발화사고가 접수된 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 1일 전량 리콜을 발표하고 10일 갤럭시 노트7의 사용 중지를 권고했다. 미국과 유럽, 캐나다, 일본, 인도 등 여러 국가의 항공에서 기내 갤럭시 노트7 사용을 중단을 요구하는 일도 있었다.

갤럭시노트7 발표 이후 169만4000원까지 올랐던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146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5거래일 만에 13.5%나 하락했으며, 이날만 6.98% 떨어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