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제 맞은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7 아직도 문제점 못 찾아

[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

연이은 악제에 삼성전자가 휘청하고 있다.

외국에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에 대해 사용중지를 권고한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 갤럭시 노트7의 전시공간이 비어 있는 악제가 겁쳐 삼성전자는 총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3사는 이날부터 갤럭시노트7 이용자에게 임시 대여폰을 지급하며, 갤럭시S7 등 프리미엄폰 대여를 원하는 경우 기존대로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만 가능하다.

 

이같은 악제에 삼성전자 주가가 5% 급락하고 있으며 이는 갤럭시노트7 사태의 악화로 관련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오전 9시1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8만3000원(5.27%) 내린 149만2000원을 기록 중이며 이 같은 현상은 계속 될 전망이어서 주식 시장에 관망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배터리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지만 소비자들의 신뢰도 훼손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안드로이드폴리스는 일반 네티즌 1만1천6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9%가 "삼성 브랜드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답했다고 지난 11일 보도하가도 했지만 현실은 더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현상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신뢰도가 떨어졌다. 삼성의 제품을 다시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이 세계 핸드폰 시장을 중심으로 일고 있어 삼성전자의 위기는 현실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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