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재단 동남지역본부 개소식 참석

이기권 장관 “산업발굴도 중요하나 절실한 것은 대•중企간 격차해소” 호소

 

[코리아데일리 이준범 기자]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중소기업-대기업간 격차해소로 중소기업에 청년들이 마음 놓고 갈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장관은 오늘(9일) 열린 청년희망재단 동남지역본부 개소식에 참가했다.

그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새로운 산업발굴도 중요하지만 지금 현재 가장 절실한 부분은 격차해소라고 생각한다”며 “격차를 해소해서 중소기업에 청년들이 마음 놓고 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현재 청년일자리 문제를 푸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한 노력들이 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청년일자리를 더 늘리게 하는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울산에서 시작해 청년들에게 더 큰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년희망재단은 시급하고 절박한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들의 자발적 기부와 참여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일자리를 늘리고, 청년들에게 일자리 희망을 주기 위해 지난해 11월 설립되었다. 그 후 10개월 만에 추가로 동남지역본부를 열었다.

 

개소식에서 이 장관은 청년희망재단 동남지역본부 설치에 세 가지 의미를 둔다고 설명했다.

◆소외된 지방의 청년들에게 밀착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 장관은 “청년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기업들이 채용설명회를 개최하지만 지방에 있는 청년들은 취업 정보를 입수할 기회도 없는 말을 많이 한다”며 “동남지역본부가 청년들의 멘토역할을 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

그는 “구조조정 지역의 청년들은 더 절박하다”라며 “청년들 중에 피보험자 상실비율이 조선업종, 해운업구조조정 지역이 전국 평균에 비해 너무나 높다”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동남지역본부가 청년들의 아픔을 실질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그는 “우리가 공통되고 일관되게 추진해온 것은 앙정부, 자치단체, 희망재단으로 연결되는 민간이 협업을 통해청년의 입장에서 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고용복지 플러스 센터, 희망재단, 창조일자리센터 등 지역의 여러 기관들과 함께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융합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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