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세무서 방화 소동, "불지른 이유가?" 황당

[코리아데일리 맹성은 기자]

순천세무서에서 방화 소동이 벌어졌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6일 세무서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공용건조물 방화 예비)로 김모(5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7시 33분께 전남 순천시 조곡동 한 세무서 입구에서 휘발유가 들어있는 페트병을 이용해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하며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압됐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세무서 측이 자신이 제기한 민원업무 처리를 미루고 소극적으로 다뤘다며 불만을 품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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