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뉴시스]

朴대통령,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환전문제, 기업협력 얘기 나눠

[코리아데일리 채다은기자]

4일 박근혜 대통령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열었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항저우에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환전 문제와 기업 협력 등에 관련된 의견을 나눴다.

박 대통령은 이집트 현지 은행들이 외환보유액 부족을 이유로 이집트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환전을 거부한 것에 대해 해결을 요청했다. 이에 알시시 대통령은 “1∼2개월 내 여러 기업의 애로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이집트에 지난 5월 민관경제사절단 파견을 통해 다양한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관련한 우리 기업의 사회 참여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를 통해 양국 간 실질 협력이 증진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알시시 대통령 역시 “이집트는 한국 기업을 믿고 신뢰하고 있다”며 “수에즈 운하, 신도시, 항만 개발 등 인프라 사업에 보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참여해 주길 희망한다”고 밝혀 긍정적인 협력 관계에 대한 지원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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