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실종 장애아동, CCTV에도 흔적 없어..결국 숨진채 발견

[코리아데일리 안현지 기자]

올림픽공원에서 실종된 5세 남자 어린이가 하루 뒤 공원 호수에서 숨진채 발견되었다.

▲ 사진=구글 이미지

4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문 군은 전날 올림픽공원 내 키즈카페에서 놀다가 밖으로 사라져 실종신고된 상태였다.

문 군은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아이의 어머니는 SNS과 카페 등에 아이를 찾고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경찰과 함께 아이를 찾아 나섰지만 이날 숨진채 발견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찰은 문 군이 물에 빠진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호수 주변과 공원 내에 CCTV가 설치된 곳이 거의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유일하게 문 군의 실종 전 모습이 찍힌 CCTV는 키즈카페 안에 설치된 CCTV였다. 경찰은 공원 주변 인도 등에 설치된 방범용 CCTV를 뒤졌지만, 어느 곳에서도 아이의 모습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