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나들이객과 추석을 앞둔 벌초행렬이 더해지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총 34.9km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은 창원분기점~북창원 나들목 등 7.3km구간에서, 서해안고속도로는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등 3.6km구간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산곡분기점~광주나들목, 광주나들목~곤지암나들목 등 26km구간에서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영동고속도로는 신갈분기점~마성나들목, 용인휴게소~양지나들목 등 20.3km구간에서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방향은 경부고속도로 천안삼거리휴게소~천안나들목 등 10.5km와 서해안고속도로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등 3.6km 구간에서 다소 막히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벌초객들로 인해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다소 혼잡할 것"이라며 "교통량은 지난주와 비슷한 477만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행선은 11~12시경 최대에 이르렀다 이후 오후 7~8시경 해소될 것"이라며 "서울방향은 오후 5~6시쯤 절정에 이르렀다 오후 8~9시경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교통이 혼잡한 가운데 '고속도로 교통ㅈ엉보'라는 어플과 졸음방지를 위한 '팟빵'이라는 어플이 눈길을 끈다.

'고속도로 교통정보'는 운전자들에게 실시간으로 가장 정확한 교통 정보를 제공해 장시간 운전을 돕는다.

또한 '팟빵'이라는 어플은 유쾌한 방송 및 음악으로 운전자들의 졸음 운전을 방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