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의원, "김제동 지상파 방송 진행 적절치 않다" 무슨일이?

 

[코리아데일리]

 

김제동이 화제인 가운데 하태경의원이 그에 대한 일침을 날린것이 이슈다.

 

 

김제동은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김제동의 톡투유> 진행을 맡고 있을 뿐,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정치권, 특히 여당 국회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이명박 정권 시절인 2008년 이후 지상파 방송에서 불거진 진보 성향의 진행자들과 출연자들에 대한 ‘블랙리스트’ 논란과 같은 일종의 물리적‧심리적 가이드라인으로 방송 경영진과 제작진에 작용, 방송 전반의 제작 자율성을 침해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하태경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성주 방문 김제동 ‘대통령도 외부세력’, 요즘은 대한민국 대통령을 외국인이 뽑는 모양이죠?”라며 “이토록 지독한 편견을 가진 사람이 공중파(지상파) 방송의 진행자를 맡는 건 적절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제동은 앞서 “헌법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으며, 대한민국은 한반도와 부속도서를 영토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모든 국민은 대한민국의 모든 일에 대해 말할 권리를 갖고, 그런 만큼 성주 일에 대해 외부인이라는 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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