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곰내터널 사고, "비만 오면 사고가?"

[코리아데일리 맹성은 기자]

부산 곰내터널에서 유치원 버스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2일) 오전 10시 59분쯤 부산 기장군 곰내터널 정관 방면 300m 지점에서 유치원 미니버스(25인승)가 터널 벽을 들이받은 뒤 오른쪽으로 넘어졌다. 

부산 곰내터널 사고로 어린이 3명이 머리 등에 찰과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크게 다친 어린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버스에는 운전자와 인솔교사 1명, 유치원생 21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곰내터널은 '비만 오면 사고나는 공포의 터널'이라고 보도된 바가 있다.

미끄럼 방지 시설 등이 없어 과속하는 차들이 많으며 화물차가 많이 다녀 더욱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회동에서 출발해 곰내터널을 빠져나오는 구간이 내리막길이므로 빗길에 급제동을 걸면 상당히 위험하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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