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7 폭발, ‘중국은 문제없어’ 대체 왜?

[코리아데일리 이영선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폭발 문제로 환불 및 리콜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1일 중국에 노트 7을 본격 시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노트7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배터리와 중국향 노트7 배터리가 다르기 때문이다.

앞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상에서는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 폭발했다는 국내외 소비자들의 주장이 수차례 제기되며 제품 안정성에 대한 고객 불만이 표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및 유통점에서는 고객들이 핸드폰 사용에 불안감을 표하며 리콜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불에 탄 갤럭시노트7을 수거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나 갤럭시노트7의 국내 공급을 사실상 중단하고서도 내부적으로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났을 발화 원인에 관해 일체 함구하고 있어 고객들의 불안감을 더욱 야기하고 있다.

한편, 지난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갤럭시노트7 미디어데이'를 열고 31일까지 사전판매를 진행했다.

사전 판매된 모델은 64기가바이트(GB) 저장용량과 4GB이다. 한국과 미국 등에서 팔리는 제품과 동일한 성능이다.

그동안 검토해온 128GB 고용량·6GB램 모델은 사전 판매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추후 출시할 계획이다. 중국 출고가는 5988위안(99만9397원)으로, 국내(98만8900원)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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