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니리 '숨겨진 비밀' 작자 미상으로 알려졌던 히트곡을 부른 가수 "허걱"

[코리아데일리 맹성은 기자]

가수 쟈니리가 화제다.

쟈니리는 30일 방송된 KBS 네트워크특선 뮤직토크쇼 '가요 1번지'에서 평론가 박성서와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쟈니리(이영길)는 한국전쟁으로 인해 전쟁고아로 자란 중국 지린 성 출신이다.

그는 중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한국 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 진남포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부산으로 피난갔으며, 1958년에 상경, 1959년에 극단 쇼 보트의 단원이 되었고, 1961년에 미 8군 무대에서 가수 활동을 하였다.

1974년에는 미국으로 건너갔으며, 1976년에 잠시 귀국해 재기하였으며, 1978년에는 '이훈'이라는 예명으로 재즈 음반을 발표하였으나 1980년대 초 하와이로 이민을 갔다.

1995년 9월에는 한국방송공사 빅쇼에서 가수 정원과 우정의 라이벌 무대 특집 방송에 출연하였다.

2015년에는 천연운석 팔찌 광고에 등장하여, 한 장의 화보사진과 함께 싸인(운석팔지하고 건강하세요)을 남겼다.

특히 2004년 작자 미상으로 알려졌던 '사노라면'의 원곡인 '내일은 해가 뜬다(김문응 작사 길옥윤 작곡)'라는 노래를 부른 가수로 밝혀져 화제가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가수 활동을 재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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