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영 주필 그는 누구인가? 왜 핫 이슈

[코리아데일리 이수돈 기자]

29일 정국은 온통 송희영 주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는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1년 9월에 임대한 호화 전세기를 이용해 유럽을 다닌 유력 언론인은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이라고 밝히면서 급속도로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앞서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전 사장이 과거 자신의 사장직 연임을 위해 로비창구로 의심받는 홍보대행사 뉴스컴 대표인 박수환 씨와 함께 송 주필을 전세기에 태워 외유성 출장을 떠났다”고 주장했다.

▲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1년 9월 임대한 초호화 전세기를 이용한 유력 언론인은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김 의원은 “당시 여행일정은 그리스뿐 아니라 이탈리아, 베니스, 로마, 나폴리, 소렌토, 영국 런던 등 세계적 관광지 위주로 짜여 있다며 초호화 요트, 골프 관광에 유럽 왕복 항공권 일등석도 회사로부터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혀 로비성 해외여행을 강조해 향후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주목을 받는 송 주필은 조선일보 경제과학부 부장과 편집국 부국장, 워싱턴 지국장 등을 지낸 인물이다.

이후 출판국 국장과 편집국 국장, 논설위원실 논설주간 등을 거친 뒤 논설위원실 주필과 편집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태의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선일보는 우선 관련 보도를 하지 않은 채 우 수석에 대한 비판 보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송 주필과 조선일보는 각각의 방법으로 해명을 내놓았다.

이에 앞서 송 주필은 경영기획실을 통해 △자신이 전세기를 이용한 거리와 인원을 환산하면 200만 원대의 항공료에 불과하며 △김 의원이 지적한 사설은 현지 취재를 가기 한참 전에 나간 것이고 내용도 대우조선해양을 주제로 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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