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 퀘이커 퀵 오츠 ‘잔류농약 글리포세이트 초과 검출’

▲ 사진=퀘이커 퀵 오츠

시리얼에 잔류 농략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돼 제품 회수에 들어갔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리얼 ‘퀘이커 퀵 오츠’ 제품에서 잔류농약 ‘글리포세이트’가 기준 초과로 검출 돼 회수한다고 밝혔다.

잔류농약 글리포세이트 검출 기준은 0.05㎎/㎏인데, 해당 제품에서는 17~20배의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7년 7월 15일, 2017년 7월 26일인 제품이다.

유통기한이 2017년 7월 26일인 제품에서는 글리포세이트가 0.87㎎/㎏가 검출됐으며, 유통기한이 2017년 7월 15일인 제품에서는 글리포세이트가 무려 1.01㎎/㎏가 검출됐다.

또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수입업체명과 내용량 표기에도 잘못된 부분이 있어 추가 위법 여부를 조사 중이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청에서 해당 제품을 회수 중”이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처에 반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퀘이커 퀵 오츠는 곡류가공품으로 미국에서 만들어졌다. 시중에 나온 다양한 오트밀 제품 중 100% 귀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방·나트륨·콜레스테롤이 적고 단백질 식이 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용으로 입소문 난 제품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